에덴 동산의 푸릇푸릇한 나무와 싱그러운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고요한 평화를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아름다운 장소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비밀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을 품고 있다. 에덴 동산에 있는 선악과는 어째서 먹지 말라고 경고를 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셨을까? 이 질문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먼저, 우리는 선악과가 없었다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선락으로 가득 차 있고, 죄가 없다면 우리는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고요한 이상향이며, 인간의 본성과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선악과는 우리에게 선택과 책임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계획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