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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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비밀 시크릿인간 뭔가 그런 책이 있다.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생각으로 부를 만든다는 거다. 생각의 힘으로 머릿속에서 이미자화 시키고 계속 입으로

반복적으로 말하다보면 부자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인데, 요즘 자기계발쪽에서 부자가 되서 책을 낸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는 거다. 운동선수들도 경기 시작전에 이미지 트레이닝한 후 실력이 좋아졌다고

하는 프로그램도 본적이 있다. 

 

과거 주야 12시간씩 주야교대를 했었다. 연봉 4천200만원 정도였으니 꽤 나름 좋았지만 나의 삶과 몸을

갈아넣어야만 했었다  일하다가 정말 이렇게 평생 살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도 일하면서 자주 생각했던것이

9시출근해서 6시 퇴근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저녁이 있는 삶, 책도 보고, 글도 쓰고 , 운동도 하는

그런 삶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지 트레이닝보다도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드렸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몸도 약해지고 있고 허리도 아파오고 있습니다. 어떡합니까? 기도를 하면서 나의 꿈과 소망을 그려보곤

했다. 나의 기도가 통했는지 하나님은 나에게  디스크협착을 선물로 주셨고, 이걸 계기로 퇴사를

했고, 퇴사해서 정말 원없이 운동하고, 글쓰고, 유튜브 찍고, 책도 많이 읽고 행복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놀수 있으랴?  노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디스크 협착 통증으로 일은 할 수 없었고

중간 중간 허리 힘을 안쓰는 알바를 뛰었다. 아내가 더이상 쉬다가는 가정 경체의 위기가 올거 같다고

했다. 나도 놀면서 마냥 편하지는 않았다. 3개월간 운동치료로 디스크협착 통증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허리힘을 최소화 하면서 8시간 일하는 직장을 찾게 해달라고..... 

우연치 않게 당근마켓에서 공고를 보고 찾아갔고, 지금까지 이 회사를 다니고 있다. 주5일제 9시출근 6시 칼퇴근이다.

기도대로 내가 원하던 직장을 찾게 하셨다. 

 

하지만 월급은 낮아졌고. 빚은 어마어마 하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분명 지금까지 주식과 파생상품을 공부하고 달려왔다. 이길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음을

믿는다.  

 

기관: 외인 너거들 계속 주가 뺄래? 

외인:  그래야 나의 포지션 이익이 커지는데...^^

기관: 정도꺼 빼라... 만기일 얼마 안남았다. 

외인: 내일은 좀 생각좀 해볼게.... 

기관: 나도 시장조성자다.. 함부로 하지 마라잉!! 

외인:  왜이래 선수끼리...ㅋㅋ 

기관: 우리의 합의점까지... ㅇㅋ? ^^